치매, 알츠하이머질환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국가치매책임제의 시작과 더불어 치매를 정복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모든 이들의 귀가 솔깃해 질 제안이다.
이 책이 출간과 더불어 아마존, 뉴욕타임즈의 종합 1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17개 국어로 번역되는 영향력을 발휘한 것을 보면 치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갈망을 읽을 수 있다.

본서는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캘리포니아대학의 데일 브레드슨 박사의 30여년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그가 개발한 인지기능 회복프로그램인 리코드(ReCODE)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불가하다는 기존의 생각을 깨뜨리고 36가지 알츠하이머의 유발 원인에 맞게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인지기능을 회복할 수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프로그램을 100% 통치약으로 생각하기는 이르지만 일반인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고 구체적인 뇌건강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뇌가 있는 사람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표지의 말처럼 뇌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마음가짐, 생활변화를 위해 곁에 두고 읽어 봄직한 책으로 추천한다.

의료계의 의식 변화 외에 우리 자신에게 요구되는 것도 있다. 바로 생명을 연장하는 데 집착하기보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방식으로의 사고 전환이다. 결국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단순명료하다.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연명 치료에 매달리기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라는 것. 죽음이 결국 삶의 이야기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유료 치매노인 그룹홈의 개발과 관련 정책을 조망한 책.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치매노인 시설의 현장견학 자료와 국내보다 앞서 치매노인 부양대책에 고심해 온 세계적인 고령국가인 스웨덴, 미국, 일본의 치매노인 시설, 특히 소규모의 치매노인 거주 대안인 그룹홈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하였다.

이 책은 중앙치매센터 ‘헤아림’ 제작 당시에 읽었던 것으로, 치매 환자나 가족에게 필요한 사안들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록 치매를 주제로 한 책이 아니지만, 노령 부모님을 둔 자녀라면 읽어보길 바라는 도서입니다. 일본 저자의 책을 번안한 것이라서 고민 해결 방법이 우리나라 실정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생각해야 할 만한 상황과 문제들을 선명하게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해결책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에 전화해서 문의만 하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옮긴이가 별도로 제공한 국내 정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활용하기 보다는 상담콜센터에 전화하는 것이 쉽고 빠를 것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매상담콜센터나 지차체 등에서도 이 책을 살펴보며 한국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이 자조모임을 할 때, 읽고 소감과 의견을 나누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증가로 치매질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사회 전체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높다. 이에 ‘치매국가책임제’와 같이 국가차원에서 긴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치매통계자료의 생산 및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국가치매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 통계 생산 및 관리 방식을 면밀히 비교·검토·분석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인 치매 통계 생산과 관리 방안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치매정책의 수립과 시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뢰성 높고 시의적절한 통계 생산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치매라는 용어의 역사적 배경, 주변 한자문화권 국가들이 치매(痴?)를 다른 용어로 개정하기까지의 과정, 우리나라가 치매 병명 개정을 위해 시도했던 내용,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뿌리, 간질 등 다른 질환에서의 병명 변경과정, 새로운 치매 대체 용어가 갖춰야 할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치매 환자의 인권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제1장 연구개요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제2절 연구내용 및 방법

제2장 정책동향 및 선행연구
제1절 국내외 치매정책 동향
제2절 치매노인 수발부담과 가족지원
제3절 치매노인 수발가족 지원 관련 해외사례

제3장 치매노인 수발가족을 위한 지원 현황 및 문제점
제1절 치매노인 및 수발가족의 일반현황
제2절 치매수발가족 지원 현황 및 문제점

제4장 치매노인 수발가족의 수발실태와 지원욕구
제1절 치매노인가족의 수발부담과 지원욕구
제2절 치매노인 수발가족의 수발경험 : 심층면접조사 결과
제3절 치매지원서비스 공급 실태 및 문제점 : 실무자 면접조사 결과

제5장 치매노인 수발가족 지원서비스체계 개발방안
제1절 기본방향
제2절 치매노인 수발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
제3절 서울시 치매노인 수발가족 지원체계 개발방안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치매노인과 장기요양보험』. 치매노인과 장기요양보험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다룬다. 특히 법과 현실과의 괴리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