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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응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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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향은 개성입니다. 지금은 개성공단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당시 고향의 가족들과 친지들은 전쟁이 금방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월남하지 않으셨고 저와 형님 한분만 월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분단이 되고 60년이 넘게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한국 전쟁 이후 1956년부터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의식주의 해결을 위해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분단국가의 이산가족이라는 상황을 생각하면 숙명과도 같았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1군 사령부에서 군대생활을 시작해서 1967년부터 약 1년 6개월은 월남전 파병부대였던 십자성부대로 지원을 나가게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월남전 당시 베트남에서 찍은 부대 체육대회 사진입니다.
그날은 제가 응원단장이었는데요. 전시 상황이라 늘 긴장속에서 있어야 하지만 가끔 주어지는 휴식속에서 전우애를 다지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대는 저에게 고향이며 가정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 전우들과 동거동락하며 지내던 모습이 이 사진에 담겨 있네요.
월남전을 함께 참전했던 부대원들이기에 전우라는 단어가 더욱 마음에 새겨지는 전우들과의 시간을 추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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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내가 응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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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가약 맺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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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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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칸방의 네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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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순날 가족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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