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제3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는 치매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공모전이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계획서를 공모했으며, 선정된 팀들 중 중학교 16팀, 고등학교 53팀 총 69개 팀을 ‘제3기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로 선발했다.

지난 7월에 ‘제3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로 선발된 316여 명의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한 달 동안(7월 25일(월) ~ 9월 1일(화))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각 팀이 진행한 활동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도전마당에 게시되었으며,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심사하여 총 8팀을 시상했다.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중학교 부문 ‘MEMENTO’팀, 고등학교 부문 ‘폴라리스‘팀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중앙치매센터장상)과 우수상(중앙치매센터장상)도 중학교, 고등학교 부문으로 각각 나뉘어 시상하였다. 이밖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위촉장이 수여됐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2014년 기준 치매 어르신이 61만여 명이며, 지금 추세로라면 불과 30년 뒤에는 다섯 가구 중 치매 어르신이 있어 한 학급에 1~2명은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를 통해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해 알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내년(2016년) 5월 중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 4기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