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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선도대학 강남대학교, 치매교육 수료식 열어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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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선도대학 강남대학교, 치매교육 수료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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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는 2014년 2월 치매극복 선도대학 3호로 강남대학교를 지정하고 치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강남대학교는 2015년 1학기부터 학부 재학생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치매의 이해”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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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이해”는 팀티칭으로 운영되었다. 3명의 교수가 전공 분야에 맞춰 치매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천 의료현장 사례(현직 의사 강의)를 강의하였으며, 수료 학생에게는 중앙치매센터장 명의의 치매파트너증이 수여되었다. 2015년 1과목으로 운영되다가 학생들의 수강 만족도가 높아 2016년에는 3과목으로 증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수강신청 마감되었다.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김근홍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는 “강남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복지학과를 설치하여 사회복지계의 중추적 인력을 양성하는데 공헌해 왔고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실버산업학부를 개설하여 미래의 실버산업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치매의 이해 과정을 운영해 본 결과,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이 치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치매교육은 고령사회를 대비한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대학이 강남대학교를 롤 모델 삼아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지난 22일 강의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 2명을 만나 수강소감을 나누었다.

김민정(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소윤(사회복지학과 1학년)

 

Q1. 강남대학교는 전국 유일하게 치매 관련 교양과목이 개설된 학교이다. 알고 있었나?
김민정(이하 김): 알고 있었다. 평소에 학교 공지사항을 많이 확인하는 편인데 강남대학교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었다고 공지된 것을 보았다.
이소윤(이하 이): 알고 있었다. 교수님이 수업 첫시간에 매우 강조하셨다.

 

Q2. 왜 “치매의 이해” 과목을 선택했나?
김: 평소에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함으로 인해 치매 노인, 치매 환자들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이: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교수님의 추천, 그리고 사회복지학과 선배님들도 강의가 무척 좋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다.

 

Q3. 치매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김: 수업을 듣기 전에는 치매 환자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이란 치매하면 말기환자들의 증상이 떠올라서 막연히 무섭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그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수업을 들은 후 치매는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치매로 인해 환자가 어느 날 갑자기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 증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의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이: 노인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요양원도 생각이 많이 들었다.

 

Q4. 수업 중 가장 기억나는 내용은?
김: 수업이 팀티칭으로 진행되었다. 윤종철 교수님(의사)께서 직접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의학적인 전문적인 용어와 의학적인 내용을 치매로 연결하여 강의를 해주셨다. 치매에 대해 의료적인 측면과 사회복지적인 측면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교수님이 치매에 걸린 젊은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독일 영화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치매에 걸린 후 한순간에 명예와 생활이 무너졌다. 그리고 그를 돌보는 가족들의 힘들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가족들의 고통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Q5. 수업 전과 후를 비교하였을 때 치매에 대한 무엇이 가장 많이 달라졌는가?
김: 치매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수업 중에 “스틸앨리스”라는 영화 주인공이 치매로 진단 받고 증상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치매 진행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치매에 걸리신 분들은 문제가 있어서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분들도 원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셨던 분들이고 병 때문에 그런 증상을 나타내는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치매환자를 만난 적은 없지만 실제로 만났을 때 조금 더 그분들을 사랑하고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Q6. 본 과목을 주변인에게 추천(혹은 비추천) 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김: 오늘 친구가 직접 저한테 수업에 관하여 물어봤었다. 팀티칭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교수님들의 다각적인 관점의 내용을 한 수업으로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얘기해 주었다.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이: 저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학생 중에 한명이다. 현재는 필수과목이 아니지만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이 과목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Q7. 국가, 혹은 치매 담당 기관이 해줬으면(만들었으면)하는 정책이나 행사(이벤트)가 있는가?
김: 치매 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치매 대상자가 속해있는 가족에 대한 지원이 아직 미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매 환자가 하루 종일 집에 있으려면 케어해줄 수 있는 가족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이: 치매의 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 치매예방 캠페인 등 여러 가지 캠페인이 많이 있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TV나 공익광고 등에서 예방활동에 대한 홍보도 많이 하고 활동을 많이 확대했으면 좋겠다.

 

Q8. 치매로 힘들어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김: 치매는 위험한 병임에 틀림없고, 점점 갈수록 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직 의료적으로 치매에 관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지 않은 분들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동영상처럼 치매예방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노력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변화된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똑같은 가족이고, 치매 환자가 전에 가족들에게 베풀었던 사랑을 기억하면서 가족들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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