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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릴까 걱정"… 남성은 54%·여성은 63%
작성자 관리자 보도일 2013-05-02 조회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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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2/2013050200226.html

- 기사내용(원문)


"치매 걸릴까 걱정"… 남성은 54%·여성은 63%





▶ [전국 성인 1000명 설문 조사] 月 소득 100만원 이하 계층 "치매, 암만큼 두려운 질병"





본지와 설문 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치매 인식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63.7%, 남성 54.7%가 '훗날 언젠가 나 자신이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걱정을 한다'고 답했다.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치매가 암(癌)과 함께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중 하나가 된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저학력층일수록 치매를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소득 100만원 이하의 39.5%가 가장 두려운 병으로 치매를 꼽아 암(40.0%)과 거의 같았던 반면 월 소득 600만원 이상은 28.8%만이 치매를 택해 암(49.8%)과는 20%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의 38.4%가 가장 피하고 싶은 병으로 치매를 꼽아 고졸 이상(33.0%)보다 높게 나타났다.




치매 치료에 대한 회의적 반응도 저소득층·저학력층일수록 높았다. 월 소득 100만원 이하에서는 '병원의 치매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14.2%로 월 소득 600만원 이상(5.5%)의 약 3배에 달했다. 또 중졸은 13.3%가, 고졸 이상은 8.6%가 각각 '치매는 굳이 치료받을 필요가 없는 병'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19.0%가 치매 예방이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치매에 걸리더라도 굳이 치료를 받지는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60대 이상 전체 응답자의 15.7%에 달했다.





김기웅 국립중앙치매센터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치매에 대해 잘 모를수록 두려움은 더 크고 치매 치료에 대한 의지는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생긴다면 누가 돌보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전체 1000명 가운데 전문 의료진(322명)이나 간병인·요양보호사(297명)라고 응답한 비율이 총 61.9%에 달해 환자 배우자(25.7%) 또는 자녀(10.1%)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60대 이상은 배우자(36.4%), 간병인·요양보호사(32.1%), 전문 의료진(23.9%), 자녀(2.0%) 순으로 응답했지만 20대는 자녀(23.6%), 간병인(21.8%), 배우자(21.7%) 순으로 나와 '치매 환자 부양'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가 확연히 나타났다.





- 보도원문(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2/2013050200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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