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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치매, 나쁜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좌우
작성자 관리자 보도일 2013-05-02 조회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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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2/2013050200251.html

- 기사내용(원문)


상당수 치매, 나쁜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좌우





▶ 알츠하이머 발병 낮추려면 규칙적 운동·식습관 개선 필요


▶ 한국인에 많은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당뇨 등 있으면 위험





치매는 뇌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돼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기억장애와 함께 언어장애, 방향 감각 소실, 계산력 장애, 판단력 장애 등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다른 인지 기능의 장애가 함께 찾아온다. 또 시간이 갈수록 장애의 범위가 넓어진다.





치매 원인은 100가지도 넘지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80~90% 정도를 차지한다. 루이소체병, 알코올성 치매 등이 그다음으로 흔한 원인이다. 감염성 질환, 대사성 질환, 수두증 등과 같이 완치 가능한 치매도 10% 정도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0.9명꼴,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꼴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잘못된 단백질이 발생해 뇌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 학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는 선천적 요인보다는 생활 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더 많이 좌우되는 '생활 습관병'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들이 누적돼 발생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심장병·비만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위험하다. 뇌의 굵은 혈관들이 막혀 언어장애나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뇌경색이 반복되어 발생하기도 하지만, 뇌 속 가느다란 소혈관들이 막힐 경우에는 마치 알츠하이머병처럼 부지불식간에 점진적으로 치매에 이르기도 한다. 서양인들은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15~20% 정도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이 비율이 서양인보다 상당히 높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혈압 관리가 잘 안 돼 혈관성 치매 비중이 높았다"며 "농어촌 지역이나 취약 계층에서 혈관성 치매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치매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백신이 개발되고 있고, 혈관성 치매의 원인 질환들은 이미 상당 부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보도원문(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2/2013050200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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