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치매극복 주간을 맞이하여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 희망 확산을 위해 ‘제 12회 치매극복의날’ 행사가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 약 2,430명이 방문한 ‘제 12회 치매극복의 날’ 슬로건은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로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주년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또는 간병 부담에서 자유로워지길 원하는 소망과 민ㆍ관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오전에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님께서 행사에 참석하시어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 기념사와 함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및 가수 현숙(치매극복 홍보대사)님 참석하시어 본인 노래 ‘인생팁’을 치매관련으로 개사하여 ‘치매예방팁’ 특별공연을 선보였고, 대중의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2부에서는 우수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우수 치매파트너 사례 발표로 봉사자 자신의 솔직한 경험을 가감없이 전달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치매환자, 가족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진행하여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19 치매극복 박람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청 등 치매와 관련한 여러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치매특별존(국가 치매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치매파트너, 치매체크앱 소개 및 체험) ▲치매상담존(치매 전문상담 및 치매노인 공공후견 상담) ▲두뇌건강존 ▲신기술ICT존 ▲스마트돌봄존 ▲신체튼튼존 ▲로봇ㆍVR존 총 7개 체험존이 운영되어 다양한 치매관련 정보 및 체험 등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선에 참가한 26팀 중 상위 10팀이 자웅을 겨루는 <2019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협력을 통해 치매극복의 의지를 노래에 담아 대중에게 선보인 은평청춘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강북구립시니어합창단, 장려상은 나누리합창단, 인기상은 중랑문화원코러스에서 수상하 였다. (사진 왼쪽부터차례로)  

기념식, 박람회, 합창대회 외에도 연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0년에도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9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