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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도 - 경도 치매환자를 위한 치료적 활동
최경도 치매 환자는 대부분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관련기관에서 실행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최경도 치매 환자는 점점 자신이 전에 했던 기초적인 일들을 할 수 없음을 깨닫기 시작하거나 이미 깨닫게 되어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는 보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병의 진행에 따른 변화를 이해하면서 낙담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서 환자를 존중하고 최선으로 돌봄하고 환자가 존엄성을 느끼고 안전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과 재능, 취미, 흥미를 표현하는 환자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치료적 활동은 환자의 능력과 흥미에 초점을 두어 개별화되어야 되며, 가능한 많은 영역에서 성취할 수 있도록 보조를 해야 합니다. 활동을 계획할 때는 환자와 함께 계획하고 환자가 자신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도록 할 때에는 환자의 존엄성과 개성을 고려합니다. 환자의 잔존 능력을 발휘하고 흥미가 있을 때에만 목적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매환자를 위한 치료적 활동에는 창조적 예술 활동, 일상생활 기술 활동, 신체 활동, 감각 활동이 있습니다.
창조적 예술 활동
환자의 능력, 흥미 등을 고려하여 매우 융통성이 있으며, 환자에게 어떤 형태의 예술이나 예술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할지라도 흥미롭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활동을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하는 것"을 통해 환자의 자존감을 증진시킵니다. 창조적 예술 활동의 성공열쇠는 격려입니다. 실패가 적은 활동과 계획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가능한 안전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창조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상생활 기술 활동
일상생활 기술 활동은 하루일과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과제의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환자에게는 수건개기, 규칙적으로 화분에 물을 주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의 일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환자가 가능한 오랫동안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일상생활 관련 활동은 아주 간단하게 수정해서 수행하게 할지라도 과거의 집안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직업과 관련된 활동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활동일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
치매환자의 좌절과 긴장을 감소시키고, 동요(흥분)와 배회를 줄여주며,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동료의식, 대화 기회를 제공합니다. 환자가 예전에 흥미를 갖고 있던 범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감각 활동
오감(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이 포함된 활동입니다. 감각은 언어처럼 심하게 손상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능력을 활용한 활동들은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후각, 촉각, 청각, 미각을 사용하여 사물을 인식하고 비교하는 것은 환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증가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적 활동과 같은 능력을 사용하게 되므로 이 단계에서 적절한 활동입니다.

활동이 환자의 능력에 적합하더라도, 환자가 익숙하게 했던 것이 아니거나 환자의 기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환자의 존엄성을 온전히 유지시키는 활동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보조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환자는 여전히 일상적인 일과 관련된 대부분의 과제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계획된 활동은 익숙한 하루일과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치료적 활동 접근방법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 뇌의 정보처리 능력은 점차 느려지고, 정보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능력은 일관성을 없어집니다. 환자와 상호작용을 계획하고 상호작용의 단계를 조정할 때에는 환자가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적 활동은 각 단계를 강조하고 천천히 수행합니다. 각 단계는 익숙(친숙)하게 하기, 이름말하기, 시범보이기, 격려와 보상하기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은 환자에게 이해, 성공의 기회와 돌봄자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익숙하게 하기
환자에게 익숙하게 할 때에는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 시각에 초점을 두어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환자가 직접 다루도록 합니다. 환자에게 물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붙잡고 느끼도록 하며, 어떤 소리든 물건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 각각의 물건에 대해 일반적인 설명을 합니다. 환자는 전에 자신이 이름을 알고 다루었던 물건에 대해 익숙하도록 합니다.

예: 여기에 마른꽃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십시오. 여기, 하나를 집으세요.

[몇 초 후에] 여기 다른 것도 있습니다."
이름 말하기
물건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청각에 초점을 둔 활동으로 이름을 말할 때에는 물건에 집중시키고 이름을 말하게 한 후에 다음 물건을 말하게 합니다.

환자는 물건들의 이름을 말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해서 환자의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천천히 말하면서 환자에게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을 말하게 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릴 때 가장 효과적인 성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익숙한 것일지라도 절대 환자에게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을 말하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말했을 때에는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합니다.

예: 빨간색 마른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꽃잎이고 이것은 줄기입니다. 이것은 빨간색입니다. 이것은 초록색입니다."
시범 보여주기
시범은 환자에게 시각, 촉각에 초점을 두고 보여줍니다. 만일 활동에 어떤 과정이 포함 되어있다면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단계를 예로 보여줍니다.

직접 손을 잡고 활동 시범을 보여주기를 권합니다. 활동을 하는 동안 간단하게 각 단계를 설명해주면서 환자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환자의 손상 정도에 따라 두 개나 세 개 이상의 단계를 한 번에 보여 주는 것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속도에 맞추어서 편안하게 시범을 보여줍니다.
돌봄자는 목소리, 어조 그리고 설명들을 잘 관찰하고 수정하며, 목소리는 차분해야 하고, 설명은 간단해야 합니다.

예: "여기 꽃잎이 있어요. 이것은 빨간색입니다. 제가 그 옆에 초록색 줄기를 놓겠습니다.
꽃이 핀 것 같습니다. 이제, 함께 해보도록 해요."
격려와 보상
환자의 참여를 보상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격려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가 성취할 때마다 부드러운 접촉이나 인정해주는 말로 보상해줍니다. 환자와 함께 이 시간을 보내길 원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며 나 또한 환자가 즐기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활동은 환자에게 "행해지는 것"이 아닌, 돌봄자와 환자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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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역사회 가정에서 생활하는 최경도-경도 치매환자를 위한 치료적 활동 /
저자 : 동남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정원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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