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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체 치매

여러 종류의 치매 중 루이체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는 특징적으로 '파킨슨 증상'이라 불리는 움직임의 장애가 같이 나타납니다. '파킨슨 증상'은 파킨슨병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손의 떨림, 행동이 느려짐, 뻣뻣한 움직임, 종종걸음 등의 증상을 함께 묶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치매가 파킨슨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면 루이체 치매, 치매가 파킨슨 증세보다 나중에 나타나면 파킨슨병 치매일 가능성이 높으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70대에 증상들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파킨슨병 치매나 루이체 치매 환자의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경우 이상 단백 덩어리가 보이며, 이를 독일의 학자 루이가 처음 발견하여 '루이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체 치매의 10~2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며, '파킨슨 증상' 이 나타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움직임의 장애가 먼저 나타나며, 치매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헛것을 보는(환시)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원인
어떠한 기전으로 루이체가 쌓이게 되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시누클린이라는 단백질에 이상이 생겨 루이체가 만들어 지지만, 왜 이 단백질에 이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연구 중에 있습니다. 루이체가 뇌 겉질(피질)에 축적이 되면 치매증상을 먼저 일으키는 루이체 치매가 발생하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중뇌에 루이체가 축적이 되면 이들 세포들이 죽으면서 파킨슨병이 발생합니다.
특징증상
루이체 치매와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는 증상이 거의 동일합니다.
움직임의 장애인 '파킨슨 증상'을 두 질환 모두 보입니다. 또 인지기능 수준이 하루 중에도 자주 변하여, 몇 분이나 몇 시간 만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환자들이 '집에 귀신이 있다'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는 등의 환시를 경험합니다. 혹은 어떤 환자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꾸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면서 몸부림을 치는 렘수면 장애도 동반될 수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 요실금, 변비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알츠하이머병에서 사용하는 인지기능 개선제가 흔히 쓰입니다. 느려져 있는 움직임을 돕기 위하여 파킨슨병 약이 쓰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인지기능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의 이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건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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